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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안전·응급백과

유아 겨울철 동상·저체온증 예방과 초기 대처

by 육아가이드 2025. 8. 29.

육아 과정에서 겨울철은 아이 건강에 여러 위험을 안겨주는 계절입니다. 낮은 기온과 찬바람은 단순히 감기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심하면 동상이나 저체온증 같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성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체지방이 적은 아이는 추위에 더 민감합니다. 아이가 충분히 따뜻하게 보호받지 못하거나 오랫동안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와 혈관이 손상되고,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의식 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겨울철 동상과 저체온증의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고, 예방 수칙과 초기 응급 대처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가 겨울철에 겪을 수 있는 동상·저체온증의 원인,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 초기 대처 방법, 그리고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동상 저체온증 예방 초기 대처

 

동상·저체온증 발생 원인과 육아 환경의 특징

동상은 주로 손, 발, 귀, 코 같이 말단 부위에 발생하며, 피부가 얼어붙으면서 혈액순환이 차단되어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오랜 야외 활동이나 젖은 옷을 입은 채 추위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육아 환경에서 동상은 눈싸움, 눈썰매, 스키 등 겨울 놀이 중 발생하기 쉽고, 저체온증은 겨울철 장시간 외출이나 난방이 충분치 않은 집안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는 어른처럼 위험을 표현하거나 피할 수 없어,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특히 젖은 장갑, 양말, 모자를 오래 착용할 경우 동상과 저체온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동상·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육아 생활 관리

예방의 핵심은 올바른 의복과 생활 습관입니다. 첫째, 외출 시에는 모자, 장갑, 두꺼운 양말을 반드시 착용하게 해야 합니다. 머리와 손, 발을 보호하면 체온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히는 것이 보온 효과가 더 크며, 땀을 흡수하고 바람을 차단하는 옷감을 선택해야 합니다. 셋째, 외출 시간이 길어질 경우 30분~1시간 간격으로 실내에 들어와 몸을 녹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넷째, 겨울 놀이 후 젖은 옷은 즉시 갈아입히고, 따뜻한 음료로 체온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다섯째,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집안에서는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대신 습도와 환기를 유지하며 균형 잡힌 난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아 환경에서 이런 작은 습관이 쌓여 동상과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동상·저체온증 초기 대처와 응급 처리

동상이 의심되면 먼저 아이를 따뜻한 실내로 옮기고, 젖은 옷이나 장갑, 양말을 벗겨야 합니다. 손발이 차갑고 피부가 창백하거나 푸르게 변했다면 미지근한 물에 15~20분 정도 담가 서서히 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뜨거운 물이나 난로에 직접 대는 것은 조직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담요로 몸을 감싸고,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되 의식이 떨어진 경우 억지로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심한 경우 호흡과 맥박이 불규칙해질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부모는 응급 대처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서서히 체온을 회복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과 부모의 역할

동상 부위에 물집이 생기거나 감각이 없어질 정도라면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저체온증 역시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고, 아이가 혼돈 상태를 보이거나 의식이 저하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온열 치료, 수액, 약물 치료로 회복을 돕습니다. 부모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생활 습관과 의복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아이가 추위를 참으면서 놀거나 외출하지 않도록 지켜보아야 합니다. 또한 겨울철 외출 전 기상 상태와 체감 온도를 확인하고, 아이가 스스로 추위를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겨울철 동상·저체온증은 아이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부모가 예방 수칙과 초기 대처를 숙지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의복 착용, 외출 시간 조절, 젖은 옷 즉시 교체, 체온 회복 습관이 핵심입니다. 응급 상황에서는 서서히 체온을 회복시키고,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에 이송해야 합니다. 육아 과정에서 부모의 작은 관리와 관심이 아이를 겨울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든든한 방법입니다. 

 

 

 

 

 

참고문헌

  1.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소아 동상·저체온증 응급 관리 지침」, 2023
  2. 질병관리청,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 매뉴얼」, 2022